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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년 업데이트' 지제네 이터널 "하반기 계획 첫 걸음으로 훌륭해"

새로운 업데이트로 더 큰 재미를 들고 돌아온 '지제네 이터널'.
새로운 업데이트로 더 큰 재미를 들고 돌아온 '지제네 이터널'.
기동전사 건담 IP를 주제로 한 전략 RPG 게임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이터널(이하 지제네 이터널)'이 반주년 업데이트로 보다 큰 재미를 제공한다.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는 크게 새로운 스토리의 추가와 편의성 개선, 신규-복귀 이용자를 염두에 둔 보상 이벤트로 구성돼 있으며, 적용 후 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등극하며 다시 한 번 인기 몰이 중이다.

게임 콘텐츠의 가장 큰 변화로는 게임의 뼈대가 되는 '메인 스테이지'에 '기동전사 건담 UC(유니콘)'과 '기동무투전 G건담' 후반부 스토리를 추가한 것이다. 두 작품 모두 각각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의 인기 작품인 만큼 발표 당시부터 많은 시선을 끌었으며, 각 작품의 기체들 역시 대거 추가돼 이용자들로 하여금 전략의 자유도를 높였다.
'기동무투전 G건담'의 경우 원작에서 인기있는 주, 조역 기체들중 상당수가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었기에 후반부 스토리 업데이트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업데이트 이후 스테이지 진행이나 조합, 가챠 등으로 획득해 전투에 배치했을 때 조금 더 재미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새로운 스토리 추가로 재미가 늘어났다.
새로운 스토리 추가로 재미가 늘어났다.
'기동무투전 G건담'의 후반부 스토리 등장으로 새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기동무투전 G건담'의 후반부 스토리 등장으로 새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기동전사 건담 UC' 역시 보다 다양한 등장 유닛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면서 밴시 노른(디스트로이 모드)나 시난주, 크샤트리아 리페어드와 같은 인기 유닛을 만나볼 수 있게 돼 메인 스테이지 외에도 각종 이벤트에 활용 기회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전개 중인 강적습격 이벤트는 보스 캐릭터의 SSR 유닛을 얻을 수 있는데, 샤이닝건담(슈퍼 모드)와 바이아란 커스텀 2호기, 타이타니아, 무사 건담 등을 얻을 수 있어 UR 등급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화력을 보강할 수 있는 좋은 재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쓸만한 SSR 유닛을 얻을 수 있는 강적 습격.
쓸만한 SSR 유닛을 얻을 수 있는 강적 습격.

다음으로 시스템 요소에 있어서는 '플레이 경험 향상과 육성 과정의 피로도 감소'를 목표로 내세운 만큼 보상에 대한 부분이 눈에 띈다. 우선 일반 전투 부상 중 개발 재료 획득률이 100%로 향상되고, 시크릿 배틀에서는 획득 수량이 1개에서 2개로 늘어났다.

이는 재료 파밍을 위해 동일 맵을 반복해야 했던 부담이 크게 줄여주는 효과를 보이는데, 이 게임이 평소에 반복 플레이의 비중이 높았던 것을 생각해봤을 때 확실히 편의성 면에서 발전됐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보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하게 되는 퀘스트들을 클리어 하면서 티켓 30장을을 모았을 경우 46연속 무료 유닛 가챠 기회가 주어지는데, 여기에 UR 등급 유닛을 2기 이상 확정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이 하나의 가챠를 통해 유닛과 전함이 모두 나오는 만큼 유닛의 부족이 적잖이 체감되는데, 티켓 퀘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 아쉬움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로 티켓 30장을 모아 46연차에 도전할 수 있다.
퀘스트로 티켓 30장을 모아 46연차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각각의 주제 속의 추가 또는 보완 요소에서는 환영할 만한 수준이지만, 전체적인 큰 틀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뭔가 "우와~"하고 환호를 지를 대형 업데이트라고 하기에는 살짝 아쉬움이 느껴진달까?

그러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의 첫 단추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요소가 예정된 만큼 조금씩 전력을 키워가는 첫 단계로 생각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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