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30일 서비스 3주년 업데이트로 대규모 콘텐츠 추가를 단행했다. 동시에 전투 시스템의 불편함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등 장기 흥행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돌입했다.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은 지난 25일, '니케' 서비스 3주년 특별 방송을 통해 신규 니케(캐릭터) 나유타와 리버렐리오를 공개했으며, '갓데스, 어셈블' 최후의 결전 이야기 '갓데스 폴(GODDESS FALL)' 스토리 이벤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규 보스 '퀸 001' ▲신규 미니게임 '리빌드: 에덴(REBUILD: EDEN) ▲메인 스토리 41~42챕터 ▲지상 콘텐츠(베타) ▲필그림 선택 복각 ▲나유타, 레드후드, 리틀 머메이드, 크라운 신규 코스튬 출시 등이 이날 추가됐다.
방송 당일 공개된 '3주년 기념 개발팀 스페셜 코멘터리' 영상에는 메모리 최적화와 콘텐츠 개발 일정 등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환경을 정하는 방안을 내놨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2026년까지 리소스 및 메모리 최적화를 병행하고, 지속 가능한 품질 관리 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이런 작업은 3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본격화됐다. 공식 네이버 라운지에 30일 공개된 개선사항 내용은 전투 시스템과 콘텐츠,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일부 캐릭터 및 스킬 오류를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투 관련으로는 '알트아이젠'의 특정 전투 패턴 오작동과 거점 방어전에서 일부 적이 점유율에 영향을 주지 않던 문제를 수정했다. '마키마'의 '불굴' 효과가 정상적으로 발동되지 않던 현상과 '라플라스', '베스티'의 스킬에서 '방어력 무시 대미지' 효과가 비정상적으로 적용되던 오류도 함께 수정됐다.

콘텐츠와 시스템 부문에서는 타이틀 화면의 다운로드 지연을 개선하고, 게임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리소스를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기기 백그라운드 다운로드 종료 문제와 스킬 컷씬 설정 확장, 싱크로 디바이스 레벨업 제한 미적용 문제도 해결됐다.

또한 시뮬레이션 룸에서는 보상만 즉시 획득할 수 있는 퀵 시뮬레이션 기능이 추가됐으며, 협동 작전 및 이상 개체 요격전의 이용 조건과 강제 종료 기준이 일부 조정됐다. 이벤트 필드의 유실물은 매일 1회에서 매주 목요일 1회로 횟수를 줄여 피로도를 줄였다.

이밖에 개선사항으로는 리소스 다운로드 영상의 음소거 버튼 추가, 사운드 설정 반영 오류 수정, 콘텐츠 상점 UI 반영 문제 해결, 캐릭터 모션 및 그래픽 개선, 일부 스킬 설명 명확화, 라이브 월페이퍼 및 컷씬의 오탈자 수정 등이 함께 적용돼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