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1일 CBT 참가자를 발표하고, 13일부터 4일간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과 인터페이스, 전투 조작감 등 핵심 시스템의 안정성 점검에 목표를 뒀다.

오리지널 요소가 강화된 콘텐츠도 즐길 거리다. 이번 CBT에서는 원작의 핵심 콘텐츠였던 가디언 토벌과 군단장 레이드 외에도 모바일 전용 모드가 대거 추가된다. 대표적으로 짧은 세션 플레이를 지원하는 '카오스 브레이크'와 '1인 레이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신규 오리지널 클래스 '소드마스터'가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클래스는 모바일 조작 체계에 맞춰 콤보 입력과 스킬 전환이 간소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워로드 ▲버서커 ▲배틀마스터 ▲서머너 ▲바드 ▲데빌헌터 ▲호크아이 등 주요 클래스 등이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그래픽 품질 역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진행한 비전 프리뷰 행사를 통해 AI 기반 꾸미기 시스템을 도입해 염색 프리셋과 장비 질감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소개한 바 있다.
전투 시스템의 완성도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조작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동 전투의 재미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보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회피'는 위험한 공격이 감지될 때 버튼 한 번으로 안전 지점으로 회피하도록 돕고, '스킬 콤보'와 '스킬 예약' 기능은 복잡한 조작 없이도 연속 전투를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하는 식이다. 체력 회복이나 보호막 아이템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배틀 아이템 자동 사용'도 언급됐었다.
이와 함께 AI 용병 시스템, 사망 패턴 가이드, 전투 저장 복귀 기능(프로키온의 권능) 등도 소개된 바 있다. 이는 완전한 수동저작이 아닌 보조 시스템 지원 구조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작 특유의 전투 몰입감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