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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병규 대표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나을 것"

넷마블 김병규 대표(제공=넷마블).
넷마블 김병규 대표(제공=넷마블).
넷마블 김병규 대표가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의 출시 연기에 따른 공백에도 기존 타이틀의 글로벌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마블이 6일 진행한 실적발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매출은 6960억 원, EBITDA 1224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 당기순이익 37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8%, 97.1% 상승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김 대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9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확장을 했고, 'RF 온라인 넥스트'와 '레이븐2'가 4분기에 추가로 글로벌 확장이 진행되어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걸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신작 라인업(출처=넷마블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
넷마블 신작 라인업(출처=넷마블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


이어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가 1분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상반기 매출 및 2026년 전반에 대한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체 IP 확장과 오픈마켓 정책 변화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미국에서 구글과 에픽게임즈가 수수료 관련 합의안이 법원에 제출됐지만, 이에 따른 당장의 서비스 전략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넷마블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전체 매출을 성장시키는 관점으로 결제 방식을 설계하고 있다. 딱히 구글과 에픽 간의 합의를 고려하진 않는다"라며 "(구글과 에픽게임즈)합의 효과가 넷마블 실적에 어떤 효과를 미칠지와 시점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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