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캐나다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립 내용이 포함된 연방 예산안을 의회에서 근소한 차이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캐나다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기준 통화(캐나다 달러) 또는 고품질 유동 자산으로 구성된 1대1 준비금을 유지해야 하며, 고객의 즉각적인 상환 요청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강화된 위험 관리 및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 등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승인된 발행사 명부를 관리하며 시장을 감독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은행(Non-bank)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제약이다. 이번 정책에 따르면 비은행 발행사는 고객에게 현금, 디지털 자산, 기타 어떤 형태로든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따른 이자나 수익(Yield)을 지급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는 기존 금융권과의 형평성 및 시스템 리스크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캐나다의 이번 예산안 통과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디지털 경제 시대에 캐나다 달러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