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과 네오플은 26일 테스트(퍼스트) 서버에 '디레지에' 콘텐츠를 추가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본 서버에 적용되는 시점은 약 일주일 뒤인 12월4일이다.

사도 디레지에의 이명은 '검은 질병'이다. 외형은 보라색 늑대이지만, 이는 아라드 대륙에서 실체화된 모습을 뿐이며, 실체는 강한 독기와 질병이 뭉친 모습이었다. 따라서 디레지에는 물리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결국 차원의 균열에 무력하게 빨려들어가는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00레벨 제한 지역으로 구현된 '검은 차원'을 통해 '디레지에'의 부활이 암시된 바 있다. 검은 차원에 속한 검은 마물의 정원 던전에서는 차원으로 끌려간 '디레지에'의 편린을 상대하는 파밍 던전이었다. 이때, 노이어페라와는 달리 본래의 힘을 되찾은 모습으로 등장해 레이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디레지에 레이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될 퍼스트 서버 테스트를 통해 본 모습을 드러낸다. 단, 앞선 발표에 따르면 '바칼' 레이드와 같은 진행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이며, 네임드 중간 보스를 처치하지 않으면 패널티를 주는 방식이 적용돼 높은 공략 난이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종민 디렉터는 이번 레이드가 적용되는 시점에는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레이드의 테마는 감염·전염·부패다. 레이드 전반에 걸쳐 감염 게이지, 독기 확산, 오염 지역 정화 등 상태이상 기반 기믹이 반복되며, 파티 간 협동을 통해 오염원을 차단하고 감염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전염 디버프가 파티원에게 번지는 패턴, 정화 실패 시 난도가 급상승하는 구조 등이 대표적 요소다. 최종 단계에서는 디레지에 또는 질병의 근원을 상징하는 보스와의 전투가 진행되며, 부패 확산과 즉사성 감염 패턴 등 고난도 기믹으로 이용자를 맞이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