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저녁, 서울시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의 팬 이벤트 '2025 윈터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가디언 '엠버레스'의 영혼을 계승했다는 설정을 가진 가디언나이트는 거대한 할버드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단단한 비늘과 날개를 활용한 묵직하고 호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화신화'로, 전투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화신 상태로 변신해 더욱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스킬과 화신 스킬을 오가는 고유의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통해 상황에 맞는 전술적 플레이가 요구되며, 공개된 스킬로는 '리벤지 스피어', '스피닝 플레임' 등이 있다.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라는 타이틀 아래, 아크의 발동과 함께 드러나는 세계의 비밀, 그리고 베일에 싸여있던 아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스토리는 카제로스와의 최후 결전을 다루며 시즌3 1부 여정의 찬란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알데바란 바다의 시작점이자 세이크리아의 지배 권역인 신규 지역 '카다툼 제도'가 공개됐으며, 소용돌이 해역과 마법의 배가 등장하는 신비로운 모험을 예고했다.

또한 거대한 종과 소리를 이용한 패턴이 특징인 신규 어비스 던전 '지평의 성당'도 함께 추가되어 다이내믹한 피지컬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티어 3 콘텐츠에서 획득하는 골드는 100% '캐릭터 귀속 골드'로 변경된다. 대신 귀속 골드의 활용처를 늘리기 위해 '골드 상점'이 신설되어,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성장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장비 성장 측면에서는 신규 계승 재료 추가로 달성 가능 레벨이 확장되고, 티어 3 구간 재련 비용이 실링으로 대체되는 등 부담이 완화된다. 특히 최상위 이용자들을 위해 '에스더 무기 변환' 시스템이 도입되어, 기존 성장 단계를 저장한 채 상황에 따라 무기 타입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캐릭터 생성 과정이 변경되어 생성 전 모든 전직 클래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 구간을 단축해 볼다이크 대륙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했던 가이드는 '이정표 미션'으로 통합되고, 랭커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드 하나만 입력하면 스킬과 장비 세팅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는 '추천 스킬(스마트 추천)' 기능이 도입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카제로스 레이드 2, 3막의 싱글 모드 추가와 가디언 토벌 시스템 개편, 핵앤슬래시 콘텐츠 '혼돈의 균열' 등이 예고됐다.

이번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는 아이템 레벨 1640으로 점핑을 지원하며, 최대 1700 레벨까지 성장을 돕고 3티어 보석과 장비를 지급한다. 겨울 이벤트 레이드로는 눈 덮인 보루에서 낙사를 피하며 경쟁하는 '고요한 밤, 눈꽃 아르고스의 귀환'이 진행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일 가디언나이트와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20일 신규 스토리와 그림자 레이드, 내년 1월7일 어비스 던전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이 최강의 적과 최후의 전쟁이었다면, 2026년은 새로운 모험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로스트아크' 개발진이 한마음으로 뭉쳐 이용자 분들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