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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로스 레이드 퍼클 '로아헌터스' , 빛나는 카제로스 트로피 받았다

'로아헌터스'에 스태츄 대신 주어진 카제로스 트로피(출처=실황 방송 캡처).
'로아헌터스'에 스태츄 대신 주어진 카제로스 트로피(출처=실황 방송 캡처).
'카제로스, 더 퍼스트(The FIRST)' 레이드 이벤트의 첫 클리어 팀인 '로아헌터스' 공격대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제동을 걸며 주어지지 못한 스태츄를 대신할 트로피를 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개최된 로스트아크의 '2025 윈터 쇼케이스'의 2부 시간에 '윈터 쇼케이스 어워드'를 진행했다.
'로스트아크'와 함께 하며 특별한 기록을 달성한 이용자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시간에서는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 최후의 날' 출시 때부터 진행된 퍼스트 클리어 레이스를 가장 먼저 통과한 '로아 헌터스'가 '최고의 공격대'로 호명됐다.

'발구미', '문설', 'Cadlez', '윤노랑', '청룡진', '낀현동', '힘꽁', '생각해볼게' 등 8명의 이용자들로 구성된 '로아 헌터스' 공격대는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를 8일 14시간 1분 만인 2025년 8월29일 00시 01분 10초에 클리어했다.

이들에게는 원래 첫 클리어를 기념해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가 앉아있는 모습의 스태츄가 주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게임 결과에 따라 특정 대상에게 실물 기념품을 지급하는 것'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8조 3호'에 저촉될 수 있다는 사유로 해당 이벤트에 대한 내용수정신고 반려 통지를 받은 스마일게이트 측이 스태츄 지급을 부득이하게 취소한 바 있다.
'로아헌터스' 공격대의 두 명이 현장에서 소감을 밝혔다(출처=실황 방송 캡처).
'로아헌터스' 공격대의 두 명이 현장에서 소감을 밝혔다(출처=실황 방송 캡처).
이에 1위 공격대인 '로아헌터스'를 이번 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에 직접 초대하고 특별히 준비된 트로피를 이용자들 앞에서 선물하는 방식으로 축하하게 됐다.

수상자들을 호명하기 앞서 공개된 특별 트로피는 그들이 레이드에서 쓰러뜨린 최종 페이즈 외형의 카제로스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스위치를 켜면 날개와 가슴, 손 등에 아크의 흐름에 따라 빛이 나기도 했다.

팀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힘꽁' 이용자는 "그때는 사실 퍼스트 클리어인 줄 몰랐다. 게임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느낌이 들어서 확인했더니 퍼스트 클리어가 맞아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의 벅찬 심정을 전했다.

'청룡진' 이용자도 "클리어까지 가는 과정이 정말 순탄치 않았고, 문구가 뜨기 전까지는 성공한 줄 몰랐는데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실감했다"고 회상했으며, "장기전이 되다 보니 공대원들 간에 사소한 다툼이나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다행히 잘 배려하고 트러블 없이 해결해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함께 고생한 공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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