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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회사 이름서 '소프트' 뗀다...3월 주주총회 상정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최근 공개된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국문 상호를 '주식회사 엔씨'로, 영문 표기는 기존 'NCSOFT Corporation'에서 'NC Corporation'으로 각각 간소화하는 상호 변경안을 상정했다. 이 변경안이 통과되면 1997년 창립 이후 29년 동안 유지해 온 기업 이름을 바꾸게 된다.
이와 함께 본점 소재지 규정 역시 실제 사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로 수정해 행정적 현실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히 이름의 간소화를 넘어 엔씨가 추진 중인 사업 외연 확장과 궤를 같이한다. 현재 엔씨는 주력인 게임 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과 엔터테인먼트 등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AI 분야는 엔씨가 가장 공을 들이는 핵심 동력이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바르코(VARCO)'를 고도화하며 게임 제작 공정의 효율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휴먼과 콘텐츠 생성 기술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기술 이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사명에서 '소프트'를 떼어내는 것을 두고 게임을 넘어선 '종합 IT 기술 기업'으로의 정체성 재정립을 선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엔씨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NC'라는 약칭으로 통합해 강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IT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착화된 게임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사명 변경이 의결될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사명 변경은 주주총회 현장에서 정관 변경 특별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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