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는 14일 보통주 8만576주를 처분해 회사 및 자회사 직원 4708명에게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이사회 결의 전일인 13일 종가 기준 23만9000 원으로, 전체 처분 금액은 약 192억5766만 원에 달한다. 이번 처분은 주주 및 기업가치 신장을 위한 직원 동기부여 보상을 목적으로 하며, 오는 24일 대상 직원의 개인 계좌로 입고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엔씨가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온 고강도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에 앞서 사기진작 차원에서 지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엔씨는 지난 2023년 북미 법인 인력 감축을 시작으로 2024년 본사 권고사직 및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2025년 2월에는 주요 개발 조직과 AI 연구 조직을 자회사로 분사하며 본사 인력을 3000명대 초반까지 줄이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특히 모바일 캐주얼 장르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했다. 엔씨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35%인 약 1조7500억 원을 캐주얼 게임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개발 플로우를 점검하는 새로운 개발 체계와 전담 조직인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한편 엔씨 측은 이번 결정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자사주 보유·처분 계획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며, 발행주식총수의 0.37% 수준으로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