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이 1분기에 출시한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각각 방치형 RPG와 멀티 플랫폼 오픈월드 RPG라는 서로 다른 장르에서 안정적인 초반 성과를 확보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콘솔과 PC를 아우르는 구조를 통해 넷마블의 기존 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를 확장하는 역할을 맡으며, 플랫폼 다변화 전략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론칭 초반부터 핵심 시장인 한국과 일본에 안착했다. 출시 3일 차인 4월18일 기준 한국과 일본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국내 매출 순위 역시 구글 5위, 애플 2위에 오르며 흥행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 의존도를 낮추고 구독형 패스 중심으로 구성한 비즈니스 모델(BM)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게임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를 기반으로, 자동 사냥을 배제한 100% 수동 전투 구조와 묵직한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웨스테로스 대륙을 배경으로 가상의 귀족 가문 서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탐험과 전투, 서사 중심 진행이 결합된 구조로 원작 팬과 신규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로 구성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가된 개발 기간은 3개 화폐를 쓰던 기존 구조를 다이아와 나인으로 축소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발팀은 경제 밸런스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가치가 오래 지속되는 경제 시스템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UI, 편의성, 그래픽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도 병행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하반기 라인업 역시 다수의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 자체 IP와 신작이 포진한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이 핵심 기대작으로 꼽힌다.

지난해 다양한 장르 신작과 자체 결제 강화 등으로 체질 개선을 마무리한 넷마블은 올해 대형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대작 라인업이 상반기 못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