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의 자회사 언노운월즈는 최근 유튜브 등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퍼스트 다이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오픈을 앞두고 게임의 특징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개발진이 참석해 각각의 요소를 이야기했다.
개발진은 이번 작품의 핵심으로 '미지에 대한 공포'를 꼽았다. 이들은 "기존 시리즈의 배경이었던 4546B 행성을 반복하지 않는 만큼 이용자가 어떤 생명체를 마주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환경 자체를 공포의 중심에 두겠다"라는 설명이다. 즉, 익숙함에서 오는 안정감을 배제하고, 낯선 심해와 알 수 없는 존재가 주는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음을 강조했다.

앤서니 갈레고스 게임 디자인 리드는 "이용자가 약 30분 정도 플레이했을 때 기존 서브노티카 경험의 완벽한 확장판이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시리즈 개발 1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수준의 그래픽 정밀도를 구현했으며, 심해 특유의 위압감과 몰입감을 더욱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언 지아메 시스템 디자이너는 "자원 탐색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조명과 반짝임 효과를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기존 작품에서 이용자들이 구리 같은 핵심 자원을 찾지 못해 겪었던 불편을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협동 플레이 역시 이번 작품의 핵심 변화 중 하나다. 개발진은 "혼자일 때의 공포뿐 아니라 동료가 위험에 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공포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함께 탐험하던 동료가 어둠 속 거대 생명체에게 끌려가거나,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과 구조 요청을 듣게 되는 순간들이 이전 작품과는 다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공포를 완화하는 협동 시스템이 아니라, 공포의 형태 자체를 확장하는 협동 경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대 4인까지 지원되는 협동 모드는 단순히 함께 자원을 모으고 생존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개발진은 이와 관련해"'협동 전용 게임'이 아닌 '협동이 가능한 서브노티카 경험'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친구와 함께 탐험하더라도 깊은 심해에서는 결국 서로 떨어지게 되는 순간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다시 고립감과 긴장감을 체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음악은 전작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에 참여했던 유명 게임 음악 작곡가인 벤 프런티가 다시 맡아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소개됐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언노운월즈 개발진은 "'서브노티카2'는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얼리 액세스 출시작"이라며 "새로운 외계 행성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존과 탐험 경험을 선보이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