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오는 8월 22일까지 뉴욕코리아센터 2층에서 한국 PC방 문화를 구현한 'K-PC방(K-PC Bang)'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PC 12대와 모바일 기기 6대가 마련됐으며 액션, 판타지, 공포, 타이쿤 등 다양한 장르의 국산 게임 8종을 체험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비롯해 스토브인디의 '지금 우리 학교는', '골목길: 귀흔', '폭풍의 메이드', '더 코마3', '서울역' 등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컵라면 등 한국 PC방을 대표하는 먹거리도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게임 체험자에게는 스마일게이트가 마련한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농심과 함께 조성한 먹거리 존을 통해 한국 PC방 특유의 문화를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문화 체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게임사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일 열린 개막식에는 문화·콘텐츠·관광·음식·뷰티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대표를 비롯해 뉴욕시장 직속 미디어·엔터테인먼트실(MOME),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 뉴욕대 게임센터, 게임디자인퓨처랩, 현지 게임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찾아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스마일게이트 이한범 대외정책실 이사는 "북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K-게임을 PC방이라는 독특한 문화와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뉴욕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미국 현지 이용자들과 만날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 이양환 센터장도 "이번 'K-PC방'은 뉴욕에서 K-게임과 한국 PC방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K-콘텐츠의 경쟁력과 다양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국내 게임사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PC방(Bang)'은 행사 기간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과도 연계된다.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는 방탄소년단(BTS)의 뉴욕·뉴저지 공연과 연계한 'BTS 더 시티 뉴욕'과 팬 체험 공간 '아미 마당(ARMY MADANG)'이 운영되며, 8월 6일부터 21일까지는 '여름 납량 특집 심야 영화제'도 함께 열려 뉴욕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