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버지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유출 문서를 통해 "MS가 차세대 엑스박스 생태계에서 '엑스박스360' 게임을 PC와 차세대 콘솔, 휴대용 기기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루머를 전했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엑스박스360' 게임의 PC 지원 가능성이다. 현재 '엑스박스360' 하위 호환 기능은 '엑스박스 원'과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일부 타이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PC와 차세대 하드웨어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이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기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엑스박스360'은 지금까지 출시된 '엑스박스' 기기 중 가장 성공적인 세대로 평가받는다. 2005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MS가 콘솔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며, 84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엑스박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헤일로3', '기어스 오브 워', '포르자 모터스포츠', '블루 드래곤', '로스트 오디세이' 등 다양한 인기 타이틀을 배출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용자들에게 기억되는 게임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이는 기존 콘솔 중심으로 제공되던 하위 호환 기능을 PC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과거에는 새로운 콘솔 세대가 출시될 때마다 이용자가 게임을 다시 구매하거나 기존 기기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MS는 최근 게임 라이브러리를 세대와 기기 경계를 넘어 유지하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MS는 과거 '엑스박스360' 시절부터 일부 초대 '엑스박스' 게임 지원을 제공했으며, 2015년 '엑스박스 원' 출시 이후에는 하위 호환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며 지원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이후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도 기존 하위 호환 기능을 이어받아 일부 타이틀의 해상도 개선, 자동 HDR, 프레임 향상 등 추가 기능을 제공했다.
다만 과거 하위 호환 과정에서도 게임별 저작권과 퍼블리싱 계약, 음악·라이선스 문제 등으로 인해 모든 타이틀을 지원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기에 향후 지원 방식 역시 게임별 검토와 권리 문제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