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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 이용자 폭주로 몸살…모바일서 서버다운

모두의마블 이용자 폭주로 몸살…모바일서 서버다운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표 모바일게임의 흥행신화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두의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이 출시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많은 사용자들로 인해 PC 온라인게임에서나 보았던 서버 다운 현상도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1일 첫 선을 보인 '모두의마블'은 출시 당일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 신규 인기 무료 등 2개 부문 1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다운로드 수는 하루 만에 이미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같은 흥행은 '모두의마블'이 PC 온라인게임과 동일하게 전세계의 도시를 사고파는 인기 보드게임의 친숙함을 더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실시간 4인 대전이 가능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모두의마블' 흥행이 가속도가 붙으며 많은 사용자들로 인한 서버 다운 현상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는 4인 동시 접속이 가능한 게임인 만큼 서버가 과부하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측은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서버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백영훈 본부장은 "모두의마블은 PC 온라인으로 검증을 마친 게임성에 모바일의 소셜성, 편의성이 더해져 초고속 흥행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며 "다수의 인기 모바일게임 배출로 검증된 넷마블 특유의 운영역량으로 모두의마블이 모바일 세상에서도 국민 캐주얼 게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모두의마블'이 '다함께차차차', '마구마구2013'에 이은 넷마블의 차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의마블'이 이미 PC 온라인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모바일에서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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