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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게임 '윈드러너' 중국서도 흥행 조짐…한중일 석권하나

국민게임 '윈드러너' 중국서도 흥행 조짐…한중일 석권하나
◇360닷컴의 최고 다운로드 순위, 윈드러너가 템플런2을 꺾고 1위에 올라 있다(이미지캡처=360닷컴)

위메이드의 '윈드러너'가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까지 석권할 기세다.

지난 14일 중국의 대형 안드로이드 마켓 360닷컴(360.com)에 출시된 '윈드러너'(중국 서비스명 旋风跑跑)는 이틀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17일 360닷컴의 최고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글로벌 히트작 '템플런2'을 꺾고 1위에 올라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윈드러너'가 중국 시장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윈드러너'는 앞서 국내에서 역대 최단 기간인 12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일본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순위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석권한 '윈드러너'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 것.

'윈드러너'의 중국 흥행은 카카오톡, 라인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는 '윈드러너'만의 고유한 재미와 360닷컴이 보유한 2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풀이 접목된 결과로 풀이된다. 360닷컴은 중국 안드로이드 오픈마켓 중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 모바일게임 오픈마켓이다.

위메이드 측은 "360닷컴을 통해 위메이드가 보유한 모바일게임 성공 경험을 중국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국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우수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드러너'는 위메이드의 손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한 횡스크롤 달리기 게임이다.

국민게임 '윈드러너' 중국서도 흥행 조짐…한중일 석권하나
◇윈드러너가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이미지캡처=360닷컴)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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