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서 모바일게임 성공 키워드 셋...IP·현지화·마케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0712400726634_20150407124537dgame_1.jpg&nmt=26)
왕위에 킹넷 대표는 "우리가 '뮤'에 집중한 이유는 10년 간 중국 서비스를 통해 8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이 게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며, "뮤오리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IP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개발사의 기술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는 중국과 한국의 기술력 차이가 없다"며, "만약 동일한 게임을 놓고 두 회사 중 고르라면 중국 회사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국내 게임업계는 게임 개발력이 중국 보다 앞선다고 생각해 왔고, 중국업체에 한국기업이 인수되면 기술력 유출을 우려해 왔다. 하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과 투자, 인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따라 잡았고 지금은 앞서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왕위에 대표는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테스트 단계부터 이용자 반응을 여러번 살펴야 하고 그를 빠르게 반영해야 한다"며, "개발사의 고집 보다는 시장을 분석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는 대규모 마케팅 능력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전세계 모바일시장의 공통된 현상이기도 하지만, 중국은 내수시장이 큰 만큼 이러한 경향이 더 크다고 했다.
왕위에 대표는 "첫번째 강조한 IP의 중요성도 결국 마케팅과 연관될 수 밖에 없다"며, "시장이 큰 중국에서는 지역별로 게임을 알려야 하는데, 게임 자체가 유명하고 이를 더 알릴 수 있는 대규모 마케팅 능력이 있다면 성공에 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왕위에 대표는 이러한 기준에서 텐센트와 쿤룬을 훌륭한 퍼블리셔로 꼽았다. 다만 텐센트는 게임이 너무 많아 출시가 어렵고, 출시가 되더라도 1~2주 안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마케팅을 지원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쿤룬은 중국이 아닌 동남아시아서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