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업&다운] 바른손, 자회사 우회상장 소식에 30.91%↑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신작, 신기술, 흥행작 등의 호재를 앞세운 업체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총 30개주 중 10개주만이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3% 이상의 괄목할만한 상스엣를 보인 게임주는 단 6개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바른손이앤에이가 'HIT' 중국 서비스 관련 이슈로 인해 높은 상승폭을 보여 평균 상승폭을 지켜냈는데요. 코스피에서 코스닥급 거래량을 보이며 평균 등락폭을 방어해냈습니다.

[업&다운] 바른손, 자회사 우회상장 소식에 30.91%↑

◆바른손이앤에이, 한번 효자는 영원한 효자…30.91%↑

지난달 68억원 규모 게임 퍼블리싱(배급) 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세를 걸었던 바른손이앤에이가 30.91%라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대비 30.91% 상승한 3515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7일과 10일 단 2거래일만에 2690원에서 3810원으로 크게 상승하며 10일에는 최고가 4235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7일 엔에이치스팩9호가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인 넷게임즈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합병 비율은 1 대 50.1100000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년 3월17일입니다.

흡수 합병 완료 시 넷게임즈는 코스피에 우회상장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관계주인 바른손이엔에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합병 후에는 넷게임즈의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가 합병 법인의 지분 52.68%를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이 같은 투자 과열 영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손이엔에이 입장에서는 넷게임즈가 'HIT'로 높은 주가 상승을 가져온 뒤 다시 한번 좋은 소식을 안기는 효자로 보이겠네요.

◆썸에이지, 거래량 급등…외국인 기관 매수세에 14.65%↑

썸에이지가 지난달 19일 이후 근 한 달만인 12일 1거래일만에 1605원에서 1800원으로 12.14%나 급상승했습니다. 지난주 대비로는 14.65% 상승한 180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일동안 평균 거래량은 90만 주로 지난주까지의 일 평균 거래량 23만 주와 비교해보면 최근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수세는 기관이 주도했는데요. 한 달간 기관은 순매수량을 늘리며 7만2536주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만3910주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매도 우위를 지속했습니다.

최근 5일간 매수와 매도세를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247주 매수, 기관도 8099주 매수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지난 11일에는 각각 1616주와 8099주를 순매도하며 보유 비율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별다른 호재나 악재 없이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 주도에 따라 등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으로 하락세 '브레이크' 할까

지난주 '쿠키런' 시리즈의 3년만의 신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소프트론칭 초기 반응 호조 소식에 급상승했던 데브시스터즈가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7.37% 하락한 2만575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7일 캐나다, 홍콩 등 6개국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소프트론칭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인기 순위 상승 흐름을 보여 높은 기대감에 주가도 치솟았죠.

이후 데브시스터즈는 별다른 소식 없이 출시를 준비했는데요. 그 동안 기대감을 다시 부풀릴만한 소식이 없었기에 치솟았던 기대감이 보통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대감만 수그러들었을 뿐 해외 시장에서의 호응은 그대로인데요. 지난 9월 27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00위대와 구글플레이 100위대였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12일 기준 홍콩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0위,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3위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외 시장에서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출시 이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죠. 오는 27일을 정식 출시일로 잡은 '쿠키런'이 하락세를 한 방에 날려버리고 달려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