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영원회귀, 11위…톱10 '눈앞'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의 국산 배틀로얄 신작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영원회귀'는 2020년 11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12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4위)보다 3계단 오른 11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0.82%)보다 대폭 상승한 1.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0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1.58%)'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영원회귀'는 AOS와 유사한 성장 시스템에 배틀로얄 요소를 접목시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인기 스트리머들과 프로게이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님블뉴런이 얼마 전 개최한 이벤트 대회 '프로게이머 파티'에 '리그오브레전드' 출신 프로게이머들이 총출동하며 수만 명의 시청자를 모은 바 있으며 스트리머들이 팀을 꾸려 참가하는 대회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며 '영원회귀'가 새로운 e스포츠 종목의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영원회귀'의 인기에 힘입어 넵튠의 주가는 지난주 두 배 넘게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영원회귀'의 인기가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테일즈런너, '언더월드' 열고 7계단 상승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장수 온라인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테일즈런너'는 2020년 12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5위)보다 7계단 상승한 28위에 올랐습니다.
'테일즈런너'의 상승세는 지난 2일 겨울 업데이트 테마 '언더월드' 도입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지역 '언더월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재회의 동굴', '버려진 자들의 도시' 등 2종의 신규 맵에서 새로운 레이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테일즈런너'의 '언더월드' 업데이트를 기념해 B1A4 보컬 산들이 참여한 OST '다크 테일즈'를 공개하고 푸짐한 이벤트까지 진행해 게임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언더월드' 업데이트에 힘입어 더욱 풍성해진 '테일즈런너'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