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모바일 버추얼 모드와 3D 아바타 제작 등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에 꼭 필요한 지원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숲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위해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은 물론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맵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콘서트와 팬 미팅, 게임 대회 같은 다양한 고품질 버추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스트리머 '바밍'을 비롯해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인 스트리머 크루 '틈새시장', 노래와 소통을 즐기는 '한아련', '아야네 세나' 등 다양한 분야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숲의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지원을 받아 뮤직비디오 제작과 라이브 공연, 오프라인 쇼케이스와 콘서트 등 버추얼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숲 측은 이와 관련해 "4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참여한 WBD 결승전에서는 양 팀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쳐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후속 대회 개최 요청을 받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추얼 모드'는 스트리머가 모바일 기기만으로도 버추얼 아바타를 활용해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모바일 방송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카메라 장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방송 시작 전 간단한 설정만으로 '버추얼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스트리머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는 숲 버추얼 아바타 지원 프로그램인 '버추얼 메이크오버 시즌1'도 시작했다. '버추얼 메이크 오버'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3D 아바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액세서리 등 수정 작업뿐만 아니라 버추얼 아바타에 여러 색감과 질감 효과를 부여하는 '쉐이더', 복수의 버추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에 호환되는 아바타 '컨버트' 등 맞춤 형식으로 고가의 전문 작업 비용을 콘텐츠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숲의 홍기석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이번 '버추얼 메이크오버 시즌1'은 플랫폼 내 다수의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주고자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이라며 "버추얼 아바타의 작업 품질 보증과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등 외주 주문 제작 생태계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다. 추후 더 많은 버추얼 스트리머가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