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지난 13일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윈터 라이브 in 로체스트'를 생중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규 영웅 '칼리아' 소개와 함께 성장 시스템 개편,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상세히 발표했다.

115레벨 달성 이후에는 상위 레이드 진입을 돕는 실전 가이드 시스템 '영웅의 도약'이 제공된다. 게임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재화 일부를 지원하는 콘텐츠다. 구체적으로는 오르나 장비 풀세트, '와드네' 장비 핵심 재료 30% 지원 등을 통해 이용자가 손쉽게 +15 강화와 풀 연마 상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1개 캐릭터를 집중 성장시키는 기간 한정 콘텐츠이며, 추후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시점에 참여 슬롯이 추가될 예정이다.

캐릭터 밸런스도 조정 대상이다. 캐릭터 차이로 발생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간 밸런스 보정 시스템'이 적용되며, 기록한 DPS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된다. 장비 성장의 만족도를 높일 새로운 보조 시스템 '연마 대성공'도 추가되어, 특정 시점에 대성공이 발생할 경우 추가 성능 향상이 적용되는 소소한 행운을 더했다.

내년 1월에는 27번째 신규 영웅 '칼리아'가 전장에 합류한다. 주무기 '하프 클레이모어'를 사용하는 칼리아는 적의 공격을 흘려낸 뒤 콤보를 끊지 않고 이어가는 유려한 연속 공격이 특징이다. 끊임없는 연계 공격 사이에 액티브 스킬을 섞으면 강화된 스킬이 발동되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체력, 스태미나, SP만을 사용하는 직관적인 자원 시스템으로 오롯이 전투와 연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칼리아는 오는 31일까지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으로는 2026년부터 업데이트 사이클을 연 3회 레이드 업데이트와 연 1회 새로운 전투 경험 제공 구조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드 콘텐츠의 완성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레이드가 없는 시기에는 기존과 다른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전투 콘텐츠를 선보여 마영전 특유의 액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손맛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