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2026년 핵심 변화는 '각성'과 '실시간 PvP' 도입

'세븐나이츠 리버스' 김정기 개방총괄 PD가 2026년 로드맵을 발표했다(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세븐나이츠 리버스' 김정기 개방총괄 PD가 2026년 로드맵을 발표했다(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넷마블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2026년 주요 업데이트 방향으로 '각성' 시스템과 '실시간 PvP'를 제시했다.

넷마블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2025 세븐나이츠 페스티벌 라이브 방송'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스튬 뮤지컬과 2026년 상반기 로드맵 발표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6년 업데이트 로드맵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김정기 개발총괄 PD, 손건희 기획팀장,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세 명의 핵심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에 ▲신규 시나리오 ▲신규 영웅 및 코스튬 ▲시스템 개선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각성 시스템과 실시간 PvP 도입을 중심으로 전투 구조를 확장하고, 시나리오와 보상 구조 개선, 유저 참여형 콘텐츠를 병행해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상반기 콘텐츠 확장으로 신규 시나리오 '전란의 아이사'가 추가된다. 여포와 손오공 등 사황이 등장하는 전면전 스토리로 구성되며, 총 7개 영지로 기존 지역 대비 분량을 크게 늘렸다. 해당 지역부터 모험 난이도 상승 시 장신구 드랍 확률을 명확히 표시하고, 펫 R등급 추가 드랍을 도입해 보상 체감도 개선에 나선다.

신규 영웅도 대거 추가된다.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손오공, 밀리아, 갤리두스 3종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며, 손오공은 방어 덱 기반 딜러로 설계됐다. 손오공을 중심으로 한 PV도 함께 공개됐다. 다크나이츠 계열에서는 팔라노스의 PV가 공개됐고, 브란즈와 브란셀도 상반기 중 합류할 예정이다.
(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2026년 로드맵의 핵심은 각성 시스템의 추가다. 서비스 1주년인 5월15일 도입을 목표로 개발중인 콘텐츠로, 첫 번째 적용 대상은 델론즈와 실베스타로 낙점됐다. 이밖에 각성 헬레니아는 출시에 앞서 이용자 투표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하는 등 이용자와 함께 콘텐츠를 완성해 간다는 전략이다. 개발팀은 "원작 스타일과 리버스 스타일, 검과 방패 등 무기 구성 요소를 이용자 선택에 따라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결투장은 기존의 AI 자동 전투가 아닌, 유저 간 수동 조작으로 스킬을 사용하며 전략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개 덱 중 1개 덱을 선택 금지(밴) 새로운 벤픽 규칙으로 전략적 깊이를 더하고, e스포츠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공정한 밸런스 업데이트를 이어간다.

(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출처='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시즌 콘텐츠도 꾸준히 이어진다. 상반기 중 크리스마스 코스튬으로 오를리와 아킬라가 추가되며, 스파이크와 제이브의 '대결 시리즈' 코스튬은 향후 시리즈 형태로 확장된다. 겨울 시즌에는 로비 시즈널 테마가 적용된다. 태오 전설 코스튬은 오는 1월1일 복각될 예정이며, 초상화와 테두리가 포함된다. 기존 획득 이용자에게는 루비가 환급된다.

중장기 스토리 전개도 예고됐다. 상반기 후반에는 한국 테마 지역을 배경으로 한 외전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이며, 갓을 쓴 형태의 신규 영웅 실루엣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2026년 3월에는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