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지난달 신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가 설립한 AI 전문기업 젠리얼과의 협약에 이은 성과다. 원유니버스는 AI 분야 전반에 걸친 연합 전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피링크는 10년간 1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언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KT, LG, SK 등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AI 학습 데이터, 챗봇 구축, LLM/RAG 평가 서비스 등 AI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국가적 차원에서 소버린 AI 구축을 중대한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내 AI 기업 간 연합 전선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LLM 거버넌스 상용화 경험이 풍부한 스피링크와 협력해 AI 기술 발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경민 스피링크 대표는 "AI 성능은 데이터 품질에서 시작된다"며 "TEXTNET은 그 핵심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