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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M, 신규 캐릭터 효과로 '차트 역주행'

'메이플스토리M'이 신규 캐릭터 '아이엘' 출시 효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역주행했다.(출처=모바일인덱스).
'메이플스토리M'이 신규 캐릭터 '아이엘' 출시 효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역주행했다.(출처=모바일인덱스).
넥슨의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신규 캐릭터 출시와 대규모 시스템 개선으로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서비스 9주년을 앞둔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3일 업데이트 직후 단숨에 탑(TOP)5 안으로 진입했으며, 4일 오전 10시 기준 최고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콘텐츠 개편에 따른 순위 역주행 사례와 비슷하다. 특히 다운로드 기준으로 책정되는 무료 순위도 80위까지 오르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흥행 견인의 중심에는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아이엘'이 있다. '메이플스토리M' 세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이엘은 다양한 '코르'를 활용해 화려한 전투를 펼치는 '라이트 링커' 직업군으로, 지난 3일 정기 점검을 통해 정식 추가됐다. 신규 지역 '리누아' 역시 함께 업데이트됐다. 리누아는 '꿈의 선지자'의 빛을 받아 강 테일론의 자원을 활용해 눈부신 발전을 이룬 설정의 지역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성장 구조 전반에 걸친 개선도 이용자 반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최대 레벨이 270에서 300으로 확장됐고, 170~269레벨 구간의 경험치 요구량이 조정됐다. 여기에 지역 일일 퀘스트 소탕 기능, 유니온 레벨 총합 효과 등 편의성과 성장을 동시에 잡는 콘텐츠도 대거 도입됐다.

이와 함께 진행 중인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 역시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신규 생성 캐릭터에 1+4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M' 이벤트는 '아이엘' 전용 부스터까지 포함해 경험치 획득량 40% 증가, 일일 임무 및 콘텐츠 경험치 보상 150% 증가 등 파격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오는 8월28일까지 100레벨 이상 캐릭터를 대상으로 성장형 장비를 제공하는 '아이템 버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메이플스토리M 최초의 성장 장비 콘텐츠로, 특정 미션 달성 시 '도전자의 장비' 능력치가 점차 향상되는 구조다.

이번 '메이플스토리M'의 상승세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흥행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어셈블(ASSEMBLE)' 이후 원작은 PC방 점유율 25%를 돌파하며 롤플레잉 장르 1위, 전체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22년 서비스 역사상 처음 있는 역주행 사례로, 신규 직업 '렌'과 전 직업 6차 스킬, 신규 보스 등 콘텐츠 대폭 강화가 유저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데이트 첫날부터 서버 폭주와 캐릭터 생성 제한이 발생할 정도로 이용자가 몰렸으며, 이는 다시 IP 전반의 관심 확산으로 이어졌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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