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4일, 글로벌 인기 IP인 '바이오하자드'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BIOHAZARD Survival Unit)'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신작의 존재를 공식화했다. 서바이벌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오는 11일 발표회를 통해 세부 콘텐츠와 게임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애니플렉스와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을 맡고 있다. 원작인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는 캡콤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게임뿐 아니라 영화로도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IP다. 이번 신작은 원작의 세계관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략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조이시티는 최근 창작자 생태계에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운영해 온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해 롱폼-숏폼 영상, 이미지, 텍스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시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당 게임에 대한 콘텐츠 생산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신뢰와 운영 역량은 IP 관리에 까다로운 디즈니와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조이시티는 지난 2020년 디즈니 및 픽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공시했으며, 그 결과물인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가 이달 1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조이시티는 자사의 전략 게임 개발 노하우에 강력한 글로벌 IP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이은 대형 IP 신작 발표는 그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조이시티는 전략 게임 장르에서 쌓아온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원작 팬은 물론 전략 게임 팬들에게도 매력적인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