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20일 글로벌 출시된 '붉은사막'은 기록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시 3일 만에 300만 장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12일 만에 400만 장, 26일 만에 50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단일 패키지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판매 기간 역시 가장 짧은 기간이다. 업계에서는 일반 스탠다드 에디션 기준으로 출시 나흘 만에 약 15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분기 매출에 반영되는 약 10일 간의 판매고를 기준으로는 약 2700억 원 가량이 반영될 것으로 추산했다.
캐시카우인 '검은사막'이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기록적인 흥행이 겹쳐지면서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것.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것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Black Space)'를 활용해 수수료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콘솔 플랫폼 등 모바일 플랫폼 대비 수수료가 낮은 플랫폼이 순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 역시 기록적인 흥행을 자축하며 1분기 핑크빛 실적을 예고했다. '붉은사막'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기념해 지난 23일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1인당 500만 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며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당분간 '붉은사막'과 '검은사막' 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차기작인 '도깨비'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약 2년 여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