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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대박 펄어비스, 1분기 전망 핑크빛… 매출 4300억 원 추정

(제공=펄어비스).
(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가 2026년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된다. '검은사막' 프랜차이즈의 안정적인 흥행에, 최근 선보인 '붉은사막'이 글로벌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매출과 순이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20일 글로벌 출시된 '붉은사막'은 기록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시 3일 만에 300만 장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12일 만에 400만 장, 26일 만에 50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단일 패키지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판매 기간 역시 가장 짧은 기간이다. 업계에서는 일반 스탠다드 에디션 기준으로 출시 나흘 만에 약 15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분기 매출에 반영되는 약 10일 간의 판매고를 기준으로는 약 2700억 원 가량이 반영될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418.1% 증가한 4335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또한 254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시카우인 '검은사막'이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기록적인 흥행이 겹쳐지면서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것.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것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Black Space)'를 활용해 수수료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콘솔 플랫폼 등 모바일 플랫폼 대비 수수료가 낮은 플랫폼이 순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 역시 기록적인 흥행을 자축하며 1분기 핑크빛 실적을 예고했다. '붉은사막'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기념해 지난 23일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1인당 500만 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며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당분간 '붉은사막'과 '검은사막' 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차기작인 '도깨비'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약 2년 여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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