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엔씨 '리니지', 점유율 1% 고지 점령

엔씨소프트의 간판 타이틀인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PC방 점유율 1% 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리니지'는 2025년 10월20일부터 2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5년 10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7위)보다 4계단 오른 13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0.58%) 대비 대폭 오른 1.00%를 기록했습니다.

엔씨는 지난 15일 '리니지' 27주년 업데이트 '다시 시작되는 전장의 시대, 선포’를를 단행했는데요. ▲월드 공성전 리뉴얼 ▲초보존 개선 ▲ALL 클래스 리밸런싱 ▲대규모 라이브 케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며 게임에 활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씨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초보존 리뉴얼을 단행하는 한편 27주년 기념 혜택도 다채롭게 마련하는 등 프로모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도 '리니지'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뮤, '크루세이더' 출시와 함께 11계단 상승

엔씨 '리니지'와 함께 MMORPG 시장을 양분한 바 있는 웹젠의 인기 게임 '뮤온라인(이하 뮤)' 또한 상승세를타고 있습니다.

'뮤'는 2025년 10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8위) 대비 무려 11계단이나 오른 37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10%) 대비 소폭 오른 0.11%를 기록했습니다.

웹젠이 지난 9월30일 시즌21 1차 업데이트로 출시한 신규 클래스 '크루세이더'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클래스 추가와 함께 스피드 서버 지원 혜택이 상향됐는데요. 스피드 서버 육성 레벨 제한이 900으로 높아져 새로운 클래스를 보다 빠르게 육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피드 서버 최대 레벨에 도달하면 4차 날개 성물까지 지급해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 접속을 늘리고 있는 것이죠.
왕년의 MMORPG 양대산맥인 '리니지'와 '뮤'가 다음주에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