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10월의 월간 모바일게임 순위 정보를 발표했다. 해당 정보에서는 다운로드, 사용량 등 게임의 인기를 보여주는 인기 순위와 함께 매출 순위를 보여주는 매출 순위 등이 소개됐다.
먼저 지난달 인기 모바일게임 순위에서는 264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로블록스'가 1위를 차지했다. '로블록스'는 국내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이 활발해지며 다양한 제작 경험이 쏟아지고, 교육·커뮤니티 중심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꾸준히 신규 유입을 견인한 것이 인기를 주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러한 사용자 중심 생태계가 확실히 자리를 잡으며 압도적인 사용량을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헝그리 스튜디오의 '블록 블라스트'가 직관적인 퍼즐 구조와 짧은 플레이 세션으로 사용자들을 사로잡으며 146만 명이 이용,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134만 명의 '전략적 팀 전투' 역시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와 메타 변화로 복귀 및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128만 명의 '로얄 매치'는 꾸준한 영상 광고 전략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퍼즐 플레이 방식이 장기적인 인기를 뒷받침했으며, 125만 명의 '브롤스타즈'는 신 캐릭터·맵 추가와 이벤트 운영을 통해 팬덤 기반의 참여도를 지속 확대하며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매출에서는 넷마블의 '뱀피르'가 3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좋은 흐름에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한정 패키지, 지속적인 이벤트 운영이 팬층의 높은 참여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인 '리니지M'은 3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강세를 보였으며, 3위 '라스트 워'가 전략 요소와 수집 콘텐츠를 강화하고 신규 영웅을 업데이트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 달 대비 한 단계 내려간 4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신규 클래스 출시와 PvE, PvP 콘텐츠 업데이트가 매출 흐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288억 원을, 5위 '마비노기 모바일'은 커뮤니티 중심 플레이와 정통 MMORPG 감성을 앞세워 168억 원을 각각 벌어들인 것으로 소개됐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