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은 전국 8만4000여 개의 놀이시설 중 시·도 및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유지운영, 아동 발달 연계, 안심 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시설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8곳이 지정됐으며, 이 중 실외에 위치한 공공 놀이터는 '단풍잎 놀이터' 2호를 포함한 단 2곳만 선정됐다. 우수 시설로 등록된 놀이터는 향후 타 지역의 놀이터 조성의 모범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약 9년 전 조성돼 놀이 시설 부족 및 노후화로 이용률이 저조했던 '하늘빛 어린이공원'을 의정부시와 함께 '단풍잎 놀이터' 2호로 새롭게 개장했다.
총 1000㎡ 규모의 '단풍잎 놀이터' 2호는 '돌의 정령'을 컨셉트로 한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놀이터로 돌의 정령 조합놀이대와 마운딩, 모래놀이 공간, 터널, 트랙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놀이터 곳곳에는 돌의 정령 캐릭터가 숨겨져 있어 아이들이 캐릭터를 찾으며 자연스럽게 놀이에 몰입할 수 있으며, 바이퍼 그네 등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갖춰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놀이터는 넥슨의 공간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자회사 넥슨스페이스, 놀이공간 전문업체 아이땅 및 여러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설계됐다.
'단풍잎 놀이터' 2호는 조성 전후로 어린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기존 2.8점에서 9.1점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놀이터 인근 의정부 청룡초등학교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바깥 놀이 활동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부모 중 75%가 바깥 놀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고 답하는 등 '단풍잎 놀이터'가 놀이 문화 확산에 필수적인 놀 권리 인식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단풍잎 놀이터는 단순히 놀이 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권리를 되찾아주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용사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풍잎 놀이터'는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오래되어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성남시와 의정부시에 각각 '단풍잎 놀이터' 1호와 2호가 개장했으며, 오는 2026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단풍잎 놀이터' 3호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단풍잎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