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게임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인사 및 총무를 총괄하고 있는 신수백 실장과 인사 담당 이수연 사원을 만나 이번 채용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전문 개발사다. 470명이 넘는 임직원 중 90% 가량이 개발자일 정도로 개발자 비중이 높다. 때문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개발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수연 사원은 "우리 회사는 PC 사양부터 최고다. 직원들이 필요하다면 비용을 아끼지 않고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직무와 관련된 교육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업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게임을 출시하기만 하면 모든 개발자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신수백 실장은 "게임을 론칭만 하면 10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작년에 신설했다. '발할라 서바이벌' 개발자들은 모두 1000만 원을 받았다. 출시 이후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는 별도 지급한다"며 "회사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장에 성공하면 그 시점에 임직원과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제도들을 다방면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PC뿐만 아니라 가구도 최고급이라고. 특히 의자의 경우 하나 당 200만 원이 넘는 고급 제품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터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 개발하기 좋은 회사에서 팀워크 좋은 인재 모십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119145301228eb81adcc4e1839820252.jpg&nmt=26)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사옥 내부 공간에도 회사 차원의 배려가 녹아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매 층마다 사내 카페가 있다는 것. 사내 카페가 없는 회사들고 적지 않고, 사내 카페가 있어도 회사 내부 한 곳에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매층마다 사내 카페가 있다. 안마실, 수면실 같은 공간도 층마다 배치돼 직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수연 사원은 "최근 7층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친환경적이고 초록초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운지 또한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게 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실에 대한 반응도 좋다. 외부 라운지까지 확장하면 전사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송년회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원하는 인재상은?
이처럼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원하는 인재상이 궁금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채용 담당자들은 '열정', '도전', '팀워크'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신수백 실장은 "일단 게임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도전 정신도 중요하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 팀워크 또한 회사가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 상호 소통하며 협업해야 더 나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채용 과정에서 인성 검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소통 능력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이수연 사원은 "1차 면접과 2차 면접 사이에 인성 검사를 진행한다.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실제 업무를 어떻게 다른 구성원과 소통하며 할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인터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 개발하기 좋은 회사에서 팀워크 좋은 인재 모십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119151101763eb81adcc4e1839820252.jpg&nmt=26)
회사 차원에서의 인재상은 개별 프로젝트 적용 과정에서 다소 달라지기도 한다. 특히 회사의 간판 타이틀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오딘' IP 기반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이해도다.
신수백 실장은 "우리 회사가 '오딘'으로 알려졌다. 회사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오딘' IP 기반 프로젝트의 경우 아무래도 북유럽 신화에 대한 배경 지식이 중요하다. 북유럽 신화는 전 세계인이 잘 알지 않나. 그에 대한 이해도는 채용 과정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단, 서브컬처 게임인 '프로젝트 C'는 해당 장르 이해도가 더 중요하다. 신수백 실장은 "'프로젝트 C'의 경우 해당 장르 게임의 이해도가 중요하다. 이해하고 즐길 줄 아는 분들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연 사원은 "채용의 경우 프로젝트 총괄 PD들이 원하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발굴하려 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오타쿠 성향이 있는 분'을 지원 자격에 명시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별로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뽑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실무 빠르게 익힐 수 있는 회사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취업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수 인재들이 대거 AI업계로 빠질 경우 다른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일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고 있다. AI실을 신설한 바 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전사적인 AI 교육까지 진행한 바 있다. 전 직원 대상으로 AI 서비스 구독 지원까지 하며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
신수백 실장은 "게임산업은 트렌드와 기술에 민감한 산업이다. 모바일 전환기에도 게임산업이 가장 먼저 발전했고, AI 또한 게임에 적용하기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부터 AI실을 만들어 연구도 깊이 있게 하고 있다. 직원 중 AI를 잘 쓰는 직원을 강사로 강의를 진행해 직원 만족도도 높다. 게임 개발은 AI 이용을 많이 해야 하는 업종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차원에서 AI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보니 지원자의 AI 관련 지식은 채용에 중요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수연 사원은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일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단, AI 사용을 숨기는 일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신뢰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AI 활용 사실을 숨기지 말고 면접 등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해 품질을 높였는지를 이야기하며 AI 활용 능력을 어필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 개발하기 좋은 회사에서 팀워크 좋은 인재 모십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119152100848eb81adcc4e1839820252.jpg&nmt=26)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장기 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수연 사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집중 근무시간 외에는 자유롭게 출근과 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대출이자 지원, 복지카드 지원, 5년/10년/15년 근속자에게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도 만들었다"며 "임직원과 가족들까지 단체 보험을 지원하는데 직원 만족도가 높다. 실비 보험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보함을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의 복지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이처럼 여러 부분에서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신수백 실장과 이수연 사원은 많은 이들이 회사의 채용에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수백 실장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회사다. 개발하기 위해 어떤 환경도 아낌 없이 제공하고 있고, 개발자들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고 있다.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은 개발자 분들께서 많이 오셔서 창조적인 게임 만드는 일에 합류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수연 사원은 "회사의 여러 복지나 지원 제도는 개발자들이 원해서 나온 것들이 많다. 개발자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그 밖의 것들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려 하고 있다. 이번 채용 공고 관심있게 지켜보시고 숨은 보석 같은 우리 회사에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