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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협객전 IP 최신작, MMORPG '조선협객전 클래식' CBT 진행

조선협객전 IP 최신작, MMORPG '조선협객전 클래식' CBT 진행
국산 MMORPG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조선협객전’이 2026년, 다시 한번 플레이어 곁으로 돌아온다. 스마트나우는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조선협객전 클래식’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12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원스토어 및 자체 PC 클라이언트를 통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선협객전 클래식'은 과거 도트 그래픽으로 수많은 유저들과 밤을 함께했던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단순한 복원이 아닌 ‘완성된 진화’를 목표로 개발된 작품이다. 약 3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그래픽, 시스템, 전투 구조 전반을 새롭게 재설계하며, 원작이 지녔던 정체성을 현대적인 환경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것이 스마트나우 측의 설명이다.
이번 CBT는 '조선협객전'이 지녔던 세계관과 분위기를 다시 체험하고, 새롭게 다듬어진 전투와 시스템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첫 공식 테스트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협객이 되어 조선을 지켜낸다는 원작의 큰 줄기는 유지하되, 플레이 흐름과 전투 구조는 한층 전략적인 방향으로 개선됐다. 스마트나우 측은 이를 “그 시절 감동을 다시 꺼내되, 지금 기준에서 충분히 재미있는 MMORPG”라고 표현했다.

특히 '조선협객전 클래식'은 ‘클래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레트로 감성을 존중하면서도, PC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과 UI를 제공하며, 멀티 플랫폼 환경까지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과도한 과금 부담을 줄이고 플레이 자체의 성취와 협력을 중시하는 방향의 운영 철학도 CBT를 통해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CBT는 향후 서비스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로, 테스트 기간 동안 수집된 유저 피드백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나우 측은 “조선협객전 클래식은 개발사가 완성하는 게임이 아니라, 유저와 함께 완성해 나가는 게임”이라며 CBT 테스터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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