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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한정판 열어보니..."2025년에 만난 1994년의 두근거림"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은 형태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한정판 패키지.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은 형태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한정판 패키지.
출시를 앞둔 대원미디어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한정판은 원작의 추억과 게임의 재미를 함께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느끼게 했다.

웨이코더가 개발하고 대원미디어가 출시하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Refine) 버전의 출시가 오는 18일로 다가왔다. 이번 리파인 버전은 단순한 이식을 넘어, 원작의 감성은 유지하되 현세대 기기에 맞춘 편의성과 그래픽 향상을 목표로 했다.
한정판 박스의 외관은 90년대 PC 패키지 게임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빛바랜 양피지를 연상시키는 배경색 위에 붉은색 타이틀 로고와 상징적인 태양 문양, 그리고 룬 문자가 새겨져 있다.

패키지를 열면 메탈 포스터가 담긴 봉투가 보인다.
패키지를 열면 메탈 포스터가 담긴 봉투가 보인다.


한정판 박스와 같은 그림이 담긴 스틸북 케이스.
한정판 박스와 같은 그림이 담긴 스틸북 케이스.
이원술 대표 친필 메시지.
이원술 대표 친필 메시지.
패키지를 개봉하면 메탈 포스터가 담긴 봉투가 가장 먼저 등장하며 이 봉투를 들어내면 원작자 사인 포토 카드와 스틸북 케이스, 그리고 게임 패키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포토 카드에는 캐릭터 스케치와 함께 이용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원술 대표의 친필 메시지가 들어있으며, 스틸북 케이스 속에는 천 소재의 지도와 게임의 OST CD가 담긴 5.25 플로피 디스켓 모양의 종이 봉투가 이용자들을 반긴다.
특히 실제 디스켓 라벨처럼 스티커 형식으로 구현된 디테일은 과거 5.25 플로피 디스켓을 이용했던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오기 충분하며 그 안에서 꺼내는 CD는 추억 넘치는 OST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

플로피 디스켓 모양의 OST CD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플로피 디스켓 모양의 OST CD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어스토니시아 지역이 그려진 천 소재 지도.
어스토니시아 지역이 그려진 천 소재 지도.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새로움과 과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콘셉트가 유지됐다.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새로움과 과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콘셉트가 유지됐다.


게임 패키지 커버는 현대적인 작화로 새롭게 그려진 로이드와 일레느가 장식했으며, 뒷 면에 도트 그래픽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게임 화면과 함께 '다시 만나는 이야기'라는 메시지로 이번 리메이크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현세대 콘솔로 복귀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한정판 패키지는 올드 팬들은 물론 처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한국 RPG 전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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