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스노우 브레이크, 24시간 넘긴 서버 점검…'종료 시점 미정'에 이용자 불안

(출처=에픽스토어 캡처).
(출처=에픽스토어 캡처).
서비스 2.5주년을 맞이한 3D 슈터 RPG '스노우 브레이크: 포비든 존'이 24시간을 상회하는 장기 서버 점검을 이어가며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개발 측이 점검 종료 시점을 '미정'으로 공지함에 따라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는 지난 2일 23시59분부터 '스노우 브레이크: 포비든 존'의 서버 점검을 시작해 4일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업체 측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서버 기술 점검으로 인해 점검 기간 동안 게임 서버가 일시적으로 종료된다. 데이터 규모가 큰 관계로 점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라고 발표하며 이용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한정 고급 캐릭터 및 무기 선택권'을 지급하고, 점검이 지속되는 24시간마다 추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는 보상안을 발표했으나 이용자들의 반응은 차갑다. '데이터 규모가 큰 점검'이라는 사유에도 불구하고 서버 재개 시점이 명시되지 않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서비스 중단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례적인 점검 행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단순 기술 최적화 이상의 사유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현지에서 불거진 콘텐츠 수위 관련 논란이나 검열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 내 모델링 및 리소스를 전면 수정하는 과정에서 점검이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만약 이번 점검을 통해 대대적인 콘텐츠 변경이 이루어질 경우, 기존 게임의 정체성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파격적인 보상안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용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보상 규모보다는 정확한 점검 완료 시점과 구체적인 지연 사유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장시간 접속 차단으로 인해 이벤트 참여 기회 상실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면서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