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하단체인 첨단게임산업협회와 서울게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산업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게임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처음부터 민간 업체 (주)서울게임엑스포가 기획한 이벤트로 정부 부처가 특정 업체를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서울게임엑스포는 지난해 1회 행사를 치르면서 드러났던 많은 문제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서울게임엑스포2000의 경우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인 E3쇼를 앞두고 개최돼 해당 업체들의 참여가 부족해 부스를 다 채우지도 못했으며, 이로 인해 당초 10개국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총 20만 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올해도 5월 17일부터 시작되는 미 E3 전시회에 국내 주요 업체 40여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E3 직후인 6월에 개최되는 국내 전시회에 얼마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을 지 의문시되고 있다.
정부가 무리하게 업체 참여를 유도할 경우 부처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주요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해 게임관련 국내 전시회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이 같은 문제가 표면화되기도 했다.
또한 서울게임엑스포는 당초 민간 업체인 (주)게임엑스포(대표 유지열)가 기획추진해 온 사업으로 2개 정부 부처가 이를 주최후원(산업자원부)하는 것은 특혜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특히 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첨단게임산업협회를 통해 업체 참가비를 지원하고, 게임대회캐릭터공모전 등에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대기업의 협찬 외에 많은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