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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게임협회 명예회장에 노무현 당선자 위촉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한국프로게임협회 명예회장직에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게임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6일 프로게임협회에 따르면 2000년 협회 출범 당시, 노무현 당선자 스스로 협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싶다는 전갈을 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출범 이후 줄곧 회장직을 수행해 온 김영만 한빛소프트 사장은 “2000년 당시 아무런 접촉도 없던 상황에서 노무현 위원으로부터 명예회장을 맡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었다”며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다른 분을 명예회장직으로 위촉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안을 수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 당선자는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수행해 오다 물러난 상태였고, 프로게임협회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최재성 위원)에게 명예회장직을 맡아줄 것으로 요청한 상태였다.

결국 한국프로게임협회 명예회장직은 최재성 위원에게 돌아갔으나, 협회 관계자들은 지금까지도 노 당선자가 보여주었던 관심을 잊지 않고 있다.
특히 김영만 협회장은 “당시 게임업계 발전과 e스포츠 활성화를 해서 공동명예회장으로 위촉하는 방법도 고민했었다”며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게임에 관심이 많은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반가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실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게임을 포함해 문화산업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분야 종사자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노 당선자가 프로게임에 관심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이와 같은 관심을 정권 출범 이후에도 계속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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