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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게임 온라인에서 부활

롤플레잉 게임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던 밀리터리 게임이 온라인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온라인게임 업체 넷마블(대표 방준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인칭 슈팅게임(FPS : First Person Shooting) ‘카르마 온라인’ 동시접속자사 3개월만에 7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신생 게임업체 드래곤티스엔터테인먼트(대표 백주형)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게임 ‘더스트캠프’(www.dustcamp.com)와 한얼소프트(대표 도현우)에서 선보인 퓨전형 밀리터리 액션게임 ‘아웃포스트’(www.outpostonline.co.kr) 또한 베타 서비스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3000~4000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카르마 온라인’은 기존 FPS와 달리 팀전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 ‘카르마 온라인’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전쟁사 고증을 통해 세계 2차대전의 시대 상황을 게임 배경으로 설정, 실제 군장비를 바탕으로 의상·무기·오브젝트를 제작해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래곤피스의 ‘더스트캠프’와 한얼소프트의 ‘아웃포스트’는 둘다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한 밀리터리물이지만 게임 진행 방식에는 몇 가지 차이가 있다.
‘더스트캠프’는 무기와 전술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형태이다. ‘카르마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대전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나, 형태는 오프라인 상에 서바이벌 게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다. 스포츠 개념이 강한 이 게임은 피를 흘린다던가 아바타 신체가 손상되는 일은 없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웃포스트’는 실제 한국군 캐릭터가 아바타로 등장하는 게임이다. 군복이나 총·막사 등 게임의 배경이나 아이템은 밀리터리 액션 게임의 형식과 전통을 따르고 있으나, 내용은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의 특징을 적용하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기존의 롤플레잉 게임이 몬스터나 NPC(Non-Player Character)를 사냥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킨다면, ‘아웃포스트’에서는 서로 다른 캐릭터와의 전투(Player Killing)를 통해 성장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밀리터리 기반의 액션 슈팅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롤플레잉 장르 위주로 편중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패키지 게임 분야에서 FPS와 밀리터리 액션 게임은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어 왔던 장르다. 이 분야는 특히 3D 그래픽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기도 했을 만큼, 게임 제작 기술을 선도해 왔다.

국내서는 온라인게임의 등장 이후 롤플레잉게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최근 3D 온라인게임 제작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패키지게임 시대의 인기를 온라인에서 재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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