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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신디게이트 게임포털 오픈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독과점 구조개선을 위해 중소게임 업체들이 뭉쳤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미창조·커맨조이·코디넷·하이윈을 포함한 20여개 중소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동맹’을 맺고 넷마블·NHN 등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 구조개편을 위해 공동 게임포털 ‘아메토닷컴’(www.ameto.com)을 선보였다.
‘아메토닷컴’은 콘텐츠 신디케이션 개념을 도입한 게임 포털로 지난 1일 사이트를 오픈했다. 신디케이션 게임포털은 신생 게임업체들의 빠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생겨난 개념으로, 메이저 업체들의 독과점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게 참여 업체들의 설명이다.

현재 이 포털 운영은 신생 업체 아메토(대표 주재선)가 맡고 있으며, 이 회사는 원활한 콘텐츠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맹사 간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네트워크를 통한 회원관리와 게임포인트 호환 시스템(사이버 머니 시스템 통합)을 기반으로 게임 서비스를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아메토는 매월 정기적으로 신디게이트 워크숍을 열고 동맹사 상호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콘텐츠 확보 방안이나 마케팅 및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아메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포털 사이트를 통해 뿌바엔터테인먼트의 뿌바와 자바필의 수다게임, 인터바둑의 인터바둑 오디스스투디오의 스파크 게임엔미의 ‘고스톱’, 재미창조의 디미어스, 커맨조이의 더플래닛 오토몽의 오토몽 제국닷컴의 교육용 플래시 게임 등 20여개 업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리고 이 회사는 포털 사이트 프로모션 일환으로 최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PC방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고 2000개의 거점 PC방을 선정, ‘아메토닷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 디지털조선게임 아카데미와는 공동게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존 게임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메토는 일본 TSG 그룹 제휴를 맺고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10여개 아케이드게임(대전형 블럭게임, 퍼즐게임, 그림 퍼즐게임, 대전형 퍼즐게임, 슈팅게임 등)을 서비스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있다.

주재선 대표는 “신생 게임 업체들은 개발·서비스 노하우를 교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 진입을 위해 많은 수업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이같은 구조로 인해 자금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메이저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중소 게임 업체들의 힘을 한데 모은 신디케이트 게임포털이 본궤도에 오르면 메이저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는 게임 업계 제 3세력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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