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에 따르면 시범 서비스 1주일 만에 1일 게임이용자수가 15만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매일 10% 이상의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며 11일에는 3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시간대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5만명 수준에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가능한 수치다.
올 상반기 시범 서비스가 이뤄진 대작 MMORPG 중에서는 가장 양호가 성적표다. 특히 3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 가운데 20~30대가 90%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70%는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유료화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썬‘의 초반 성적이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명품게임’을 표방한 웹젠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웹젠이 `썬‘을 개발하기 위해 3년 동안 100억원을 쏟아 부은 것은 물론, 영화 `반지의 제왕’ 음악감독에게 배경 음악 작곡을 의뢰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통해 웹젠은 기존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 그래픽을 선보였으며, 영화 스타일의 웅장한 배경음악을 곁들였다. 또 한국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배틀존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4차례에 걸친 테스트 기간 동안 게이머들 의견을 수렴해 15개에 달하는 필드 맵과 사냥 시스템, 랭킹 시스템 등을 도입한 것도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시범서비스와 동시에 퀘스트 시스템과 블로그 서비스를 추가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웹젠은 지난달 말부터 신규 가입자와 PC방을 대상으로 총 5억원의 경품을 걸고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더 많은 경험치를 제공하는 우대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2만개 PC방의 80%에 해당하는 1만6000개 PC방이 이미 `썬‘ 가맹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김남주 사장은 "몇 차례 시범 서비스 연기로 `썬‘을 기다려 왔던 게이머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으나, 이는 더 나은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오랜 기간을 준비해 온 만큼, 올 하반기에는 다시 한번 토종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