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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시장이 넓어질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확신합니다. 모바일게임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플랫폼입니다. 모바일게임에 총력을 기울여 세계에서 인정 받는 모바일게임 업체로 만들겠습니다."
게임빌을 이끌고 있는 송병준 대표는 게임빌 본사에서 이뤄진 기자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다른 플랫폼으로의 진출은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혁신적인 기술로 해외 인지도 쌓는다
송 대표는 "현재 미국 AT&T 통신사와 자체적으로 계약을 맺고 게임을 공급하는 등 미국에 진출한 지난 3년간 많은 것을 이뤘다"고 평하며 "이제는 미국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부분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분명 기술력은 미국보다 우리가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따라 잡히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미국에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업체로 게임빌을 포지셔닝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부분유료화 모델의 도입입니다."
송병준 대표는 인터뷰 도중 미국에서의 부분유료화 모델 도입을 언급했다. 아직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미국에서의 모바일 부분유료화를 게임빌이 해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5일 게임빌은 미국 최초 부분유료화 모바일게임인 'Super Boom Boom 2: Space Adventure'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게임에 관심 없어…모바일에 집중
송병준 대표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은 전혀 다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은 완전히 서로 다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던 마인드로 온라인게임을 개발할 수는 없습니다.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같은 게임을 개발하는 일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전혀 다른 분야로 보입니다."
최근 라이벌 업체인 컴투스가 온라인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에 게임빌의 온라인게임 진출여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송 대표는 게임빌의 온라인게임 진출 여부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각자 기업마다 생각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게임빌에 온라인게임 쪽으로의 확장계획은 없습니다. 다른 곳에 신경 쓸 여력까지 끌어 모아 모바일게임쪽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해외 시장 개척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릴 때"
송 대표는 앞으로의 게임빌은 세계를 향하는 게임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피 의무화가 폐지 되면서 각종 스마트폰이 국내로 진출하기 용이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해외 모바일 게임업체들도 국내로 진출하는데 용이하겠죠. 하지만 국내에서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이 힘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내 정서를 잘 알고 있는 국내 개발사가 국내 경쟁에서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경쟁하기도 힘들 수밖에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게임빌은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동안 쌓인 노하우와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려 합니다. 미래에는 전세계 사람들이 게임빌이라는 모바일게임 업체를 기억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송 대표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미래를 두 가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 예측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미래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모바일게임은 두 가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란 사실입니다.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발전하면서 이와 동시에 아주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모바일게임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바일로 매우 화려한 그래픽과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유저가 있는 반면, 자신은 혼자 간단하게 모바일게임을 즐기길 바라는 유저는 공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바일게임도 이에 맞춰 두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요?"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취재후기
송병준 대표는 대단히 조심스럽게 인터뷰에 응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 사람이 참 신중한 사람이구나'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자신이 말 실수를 할까봐 조심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원래 신중한 성격인지는 모르지만 절친한 친구사이라 하더라도 송 대표의 흐트러진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인터뷰는 송 대표의 해외를 향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국에 지사까지 설립해가며 해외 진출의 의지를 불태웠던 만큼 앞으로 게임빌의 해외 진출 성공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