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표에는 핵심 메인 모델인 '제미나이 3.6 플래시(Flash)'를 비롯해 경량화 모델과 보안 특화 모델이 함께 포함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고성능 프로(Pro) 버전의 정식 출시는 추가 고도화 작업으로 인해 지연되는 중이다.
함께 공개된 '제미나이 3.5 플래시 라이트'는 빠른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실시간 작업에 최적화됐으며,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는 보안 취약점 탐지 및 코드 분석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이용자는 제미나이 앱에서 3.6 플래시 모델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 역시 구글 AI 스튜디오와 API를 통해 활용 가능하다.
다만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고치는 데 특화된 모델인 만큼 악용될 소지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글은 이 모델을 정부 기관과 일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시범 제공하기로 했다.
복잡한 추론 및 사고가 필요한 작업에 특화된 '제미나이 3.5 프로'의 정식 출시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구글은 프로 버전의 코딩 추론 성능과 에이전트 기능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추가 재훈련 및 비공개 파트너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이번 발표에서 프로 모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 4'의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제미나이 4를 위한 사전 학습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진행한 것 중 가장 규모가 큰 학습이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