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불황 속 각광 받는 게임계 '취업 문 활짝'

'삼초땡', '실업예정자', '고용빙하기' 같은 말이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신조어로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취업난과 고용불안이 심해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 '삼초땡'은 30대 초반이면 명예퇴직을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고 '실업예정자'는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고용빙하기'는 말 그대로 위축된 고용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취업이 어렵다는데도 불구하고 각광 받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게임 업계다. 불황에 웃는 게임 업계라는 말을 증명이나 하듯 게임 업체들은 앞다퉈 구직 공고를 내고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나섰다.

젊은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게임 업체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 중 하나다. 게임업계는 상대적으로 불황을 덜 타는데다, 능력 중심의 채용제도와 수평적 조직구조를 갖춰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게다가 IT업계 가운데서도 급여 및 복리후생 수준도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 곳은 T3엔터테인먼트와 한빛소프트. 지난해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T3엔터테인먼트는 처음으로 신입/경력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지난 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본지 2009년 1월30일 보도 [[6744|T3-한빛, 2009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

신입사원은 온라인게임개발(기획,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웹 프로그래머) 부문과 서비스(게임서비스 기획, 마케팅) 부문, 콘텐트(캐릭터, 완구)유통 부문, 외식사업본부(재미스 레스토랑) 등에서 모집한다.

경력사원 공채는 온라인게임개발(서버 프로그래머, 게임시나리오작가)과 콘텐츠 비즈니스(애니메이션시나리오작가), 외식사업본부, 경영지원(해외수출입, 경영전략기획) 부문이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서접수-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고 서류접수는 오는 2월 15일까지이며 2월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MMORPG '아이온'으로 '대박'을 터트린 엔씨소프트도 신규 프로젝트와 '아이온'과 관련해 신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엔시소프트는 자사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아이온'의 퀘스트 디자이너, 시스템 디자이너, 레벨 디자이너 등을 모집하고 있으며 액션 게임 '프로젝트S'의 기획자, '리니지 포에버' 아트디렉터 등도 모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지원하고 싶은 지원자는 엔씨소프트 채용공고 사이트(https://recruit.ncsoft.net/korean/)를 통해 입사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바일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 컴투스도 인력 채용에 나섰다. 지난 해 말 대규모 공채를 통해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 컴투스지만 아직도 인력에 목마른 상태다.

컴투스는 자사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웹기획자, 모바일게임 프로그래머, 기획자, 시스템 엔지니어, 2D 디자이너등을 모집하고 있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은 물론 온라인게임으로의 진출도 선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게임 분야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생 개발사인 이프도 대규모 인력채용이 한창이다.

이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웹개발, 포털 콘텐츠 기획, 포털 커뮤니티 기획, 광고 기획은 물론 게임 기획, 게임 그래픽,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사운드, 경영지원, 기술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신규/경력 사원을 모집 중이다.

특히 팀 단위 입사지원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게임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던 팀 단위 개발자들도 대거 영입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프는 2007년 4월에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헉슬리' 개발 팀을 포함한 10년이 넘는 개발 경력자들이 대거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회사다. (◆본지 2008년 12월30일 보도 [[5582|신생 개발사 'IF', 알고 보니 메이저급 회사?]])

이외에도 여러 게임 업체들이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을 모집하고 있어 취업문을 두드리는 구직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 업체들의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 인력 전문 구직 사이트인 '게임잡'을 참고하면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