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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고공 행진에 'WOW' 굴욕

아이온 고공 행진에 'WOW' 굴욕
브레이크가 고장난 '아이온'의 질주 앞에 '와우'도 무릎을 꿇었다.

'아이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블리자드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하향세가 뚜렿해지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데일리게임이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WOW'는 '아이온'과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에 밀려 PC방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PC방 이용시간 점유율은 6.44%. 다른 게임들은 부러워할만한 수치임에 분명하지만 'WOW'에게는 굴욕적인 결과이다. 경쟁게임으로 불리는 '아이온'의 점유율이 24.43%를 기록해 'WOW'보다 약 4배 정도 차이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온'이 처음 게이머들에게 선보이던 작년 11월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WOW'의 돌풍은 거셌다. 2005년 출시 이후 토종 온라인게임을 제치고 MMORPG 선두 자리를 고수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이런 돌풍은 그치지 않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아이온'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아이온'은 출시되자마자 PC방 점유율 20%를 넘어서며 '가볍게' 'WOW'를 눌렀다. '아이온'의 화려한 등장에 일부 게이머들은 '오픈 효과'라며 결국에는 'WOW'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과는 '아이온'의 완승으로 끝났다.
특히 'WOW'는 '리치왕의 분노' 업데이트로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뒤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대규모 전장맵 ‘겨울손아귀 전투’는 극심한 렉의 원인이 되어 오히려 게이머들에게 원성만 사고 있다.

이와 달리 한 때 '도전자'였던 '아이온'은 지난 4일 대규모 업데이트에 성공하며 지난 연말에 이어 'WOW'에게 다시한번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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