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손아귀 호수 전투' 업데이트 이후 잦은 렉(지연현상)에 시달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에 대해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손아귀 호수 지연 현상에 대한 현황 및 향후 조치 안내'라는 공지를 게재하고, 본사인 블리자드가 "'겨울손아귀 호수 전투'의 디자인을 변경해 렉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블리자드측은 "초기 의도와는 달리 전장 남쪽에 있는 탑 거점을 유저들이 많은 이유에서 이용하지 않아, 특정 지역에 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 렉과 서버다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시에는 전투 참가자들을 분산시키도록 맵을 변경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렉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한동안 렉으로 인한 유저들의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
'겨울손아귀 호수 전투'는 블리자드가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야외 전장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 진영의 대규모 전투를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 전장이 열리는 3시간 마다 'WOW'의 모든 지역에서 렉이 발생했으며, 서버다운까지 겹치게 되면서 유저들의 원망을 샀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