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고 레드덕이 개발한 족구게임 '공박'의 서비스가 4월10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용자들이 서비스 지속을 요구하며 '공박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공박' 이용자들은 서비스 종료만은 철회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아이디 '세계대표리시버'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공박과 가족은 삶의 안식처와도 같은 존재"라며 "다른 업체로 게임을 넘기는 한이 있어도 서비스 종료만은 절대 안 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들도 '공박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공박살리기 서명운동'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12일 현재 지지 댓글이 100개에 육박하고 있다. 주요 포털을 통해 '공박'을 널리 알려 서비스 종료만은 막아보자는 소극적인 의견부터 이용자들끼리 돈을 모아 게임을 살리자는 적극적인 움직임까지 많은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공박'은 간편한 조작과 수준급의 완성도로 게임성을 인정받아 왔지만 족구게임 자체에 대한 수요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는 존재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해온 것. 게임의 인기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핵심 개발자들까지 이탈하자 엔트리브와 레드덕은 '공박'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개발사와 운영진 모두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린 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한다"며 "그 동안 공박에 보내준 격려와 사랑에 감사하며 더 좋은 게임으로 다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