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블리자드 배틀넷 서비스 개편 단행

블리자드 '배틀넷'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틀넷(www.battle.net)을 통해 게임 계정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계정 통합 서비스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와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같은 블리자드 게임을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마크 모하임 대표가 예전부터 '배틀넷' 유료화 정책의 일환인 것으로 보이며, 오늘 그 첫번째 단계가 공개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번 배틀넷 개편은 2009년 최대 빅타이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타크래프트2'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새로운 배틀넷에서는 'WOW'는 물론 모든 블리자드 게임을 접속 정보 하나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통합 계정을 통해 'WOW'에 접속할 수도 있고 전투 정보실이나 토론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블리자드 캐릭터 상품을 구입하거나 기존 게임의 CD key 관리, 신규 게임에 대한 베타 테스터 신청 등도 새로워진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향후 출시 예정인 '스타프래프트2'와 '디아블로3' 같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 배틀넷 계정이 필요하므로, 이들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라면 계정을 필히 생성해야 한다.

통합 계정을 만드는 것은 무료이며, 이미 'WOW' 계정을 소유한 게이머들은 해당 계정이 자동으로 전환되므로 별도 계정을 생성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 '디아블로2' 배틀넷 계정은 새 배틀넷 계정에 통합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별도 작업을 거쳐야 한다. 새로운 배틀넷 통합 계정 기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만 서비스 되고 있으며, 한국과 유럽 지역은 후순위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모하임 대표가 언급했던 '배틀넷' 유료 서비스를 위한 장치는 이번에도 어떤 형태인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 역시 "배틀넷 유료화 문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