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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장시간 서버접속 장애 발생...유저들 항의 빗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주력 게임 '아이온'의 서버접속 장애로 사용자 피해를 유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 '아이온'은 지난 25일 업데이트 이후 밤부터 다음날(26일) 아침까지 게임에 접속할 수 없는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업데이트 이후 게임에 접속하려던 수많은 게이머들이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이용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엔씨소프트는 매주 정기점검 시간인 수요일 서버를 내리고 점검 및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이에 앞서 오전 7시부터 3시간 동안 '아이온'의 서버 안정화 및 웹 로그인 작업, 결제 서비스 관련 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10시로 예정된 점검 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하면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문제는 저녁 9시부터 발생했다. 그간 웹 로그인과 클라이언트 로그인을 통해 분산해서 게임에 접속하던 유저들이 업데이트에 따라 웹로그인 방식에 몰리게 되면서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이후 엔씨소프트는 패치를 실시했으나, 이것이 바이러스로 인식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관련기사 [[8763|'아이온'에도 바이러스가? 오진 해프닝 발생]])
엔씨측은 자정 무렵 공지를 통해 "일부 클라이언트에서 원활하게 게임이 접속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수정해 정오 무렵 접속이 정상화 됐다"고 밝혔지만 많은 이용자들은 "수요일 저녁은 물론 이튿날 아침까지도 게임에 접속할 수 없었다"고 항의하고 나섰다.

이 사건으로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에는 엔씨소프트를 비난하는 글로 가득자고 있으며, 이용 제한에 따른 손해배상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번 사건이 엔씨측의 과실로 발생한 만큼 약관에 의거해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온' 이용약관 제5장 19조에 따르면 회사 귀책사유로 1일 4시간(누적시간) 이상 연속해서 서비스가 중지되거나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 기간정량 계정에 한해 서비스 중지 및 장애시간의 3배에 해당하는 이용시간을 무료로 연장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서버장애가 얼마나 지속됐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이 점이 분명해져야 보상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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