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컴투스프로야구 vs 마구마구, 닮아도 너무 닮았네

모바일 게임 업체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1일 선보인 '컴투스프로야구2009'에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와 흡사한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출시 첫날부터 게이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 게임이 '마구마구'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은 '선수카드 시스템'과 '조합 시스템', '카드등급 시스템' 등이다. 이 세가지 시스템은 'KBO프로야구2009'의 핵심 시스템이지만 이미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도입돼 있는 것들이다.
'컴투스프로야구2009'는 이번 시리즈부터 '선수카드 시스템'과 '카드등급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카드를 모으는 재미를 추가했다. 예를 들면 WBC에서 의사라는 칭호를 받은 봉중근은 노말카드, 레어카드, 스페셜카드로 게임에 등장한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봉중근의 능력치가 좋아지고 특수 능력도 생기는 시스템이다.

'마구마구'가 선수들을 카드로 만들고 연도별 성적에 따라 노말, 스페셜, 레어, 엘리트 등급을 부여했던 것과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차이가 있다면 '마구마구'가 선수 등급 순서가 '노말-스페셜-레어'라면 컴투스는 '노말-레어-스페셜'이라는 것뿐.

또한 선수카드 3장을 모아 조합하면 새로운 선수카드를 얻을 수 있는 '조합 시스템'도 이미 '마구마구'에서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시스템이다.
모바일게임 업체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개발 트렌드를 선도해 온 컴투스가 다른 게임과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는 큰 문제"라며 "사실이 아니라해도 오해나 의혹을 살만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09'는 지난 2004년부터 시리즈로 개발돼온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올해부터 독점계약이 해제된 한국야구위원회 라이선스를 확보해서 개발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컴투스프로야구 vs 마구마구,  닮아도 너무 닮았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