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권자인 케이블 채널 엑스포츠는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중계방송하는 도중 '마구마구' 엘리트 카드를 사용했다.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의 복귀를 알리며 '엘리트 히어로즈로 거듭나다'라는 화면을 준비한 것. 이 화면에는 김시진 감독의 사진 대신 '마구마구'에서 엘리트 등급을 부여받은 85년도 김시진 카드가 사용됐다.
팬들은 일단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마구마구' 게시판에는 팬들이 김시진 카드가 소개된 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소개하며 "마구마구가 후원하니 이런 중계화면도 보게 된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않았다.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도 이 사진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것은 좋으나 감독 사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 엘리트 카드를 대신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너무 '마구마구'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게이머들은 엑스포츠가 중계방송하는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스 선동열 감독도 '마구마구'에서 엘리트 등급을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은 엑스포츠가 삼성라이온스 경기를 중계하면 엘리트 등급인 86년도 선동열 카드도 방송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