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K코리아는 지난 19일 '로한'을 모티브로 개발한 후속작 '배틀로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5만원 상당의 캐시 아이템을 선보여 시범 서비스와 동시에 상용화를 단행하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배틀로한' 사용자들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이러다 로한처럼 78만원짜리 아이템을 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올라오고 있다.
사실 이렇게 빠른 아이템 판매는 소비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문제기도 하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밸런스를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다. 게임 업체 대부분이 어느 정도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상용 서비스에 돌입하는 것은 게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일환이다.
시범 서비스를 통해 게임 밸런스를 체크하고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정도의 캐시 아이템을 도입하는 것이 부분유료화 상용 모델을 택하는 게임업체들의 일반적인 수순이다. 하지만 YNK코리아는 시범 서비스와 동시에 캐시 아이템을 도입하면서 이 같은 공식을 모두 무시했다.
실제 이번에 판매된 한정 패키지에는 경험치를 두 배로 올려주는 아이템 '성장의인장' 30일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즉 이번 캐시 아이템을 구매한 선착순 1000명은 다른 게이머들에 비해 경험치를 두 배 높게 지급받는다는 얘기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시범 서비스와 동시에 유료 아이템을 판매한 걸 보면 YNK코리아가 어지간히 어렵긴 한 듯 하다"며 "캐시템의 조기 도입으로 돈을 빨리 벌수는 있지만 게임 밸런스가 무너지면 게임의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독이된다"고 말했다.
YNK코리아가 시범서비스와 동시에 선보인 이 패키지 상품은 20일 현재 모두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