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가 위(Wii)를 통해 단순한 버튼 조작에서 벗어난 체감형 게임 시대를 연 데 이어, 최근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
'프로젝트 너톨'을 이용하면 컨트롤러가 없이도 게임 속에 등장하는 공을 직접 차고 드리블하거나 받을 수 있다. 손이나 엉덩이를 흔들거나 말하는 것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해 더욱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소니 또한 온몸으로 즐기는 게임 대열에 합류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이하 SCEA)는 2일 E3 쇼 현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PS3용 모션 컨트롤러 시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토이 카메라와 연동되는 모션 컨트롤러는 센서를 내장해 위치와 방향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이용자의 움직임을 게임에 반영한다. SCEA는 모션 컨트롤러의 출시 시기를 2010년으로 잡고 있다.
MS와 소니에 앞서 체감형 게임을 도입한 닌텐도도 온몸으로 즐기는 게임을 계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Wii용 타이틀 중 '위보드'를 통해 몸의 중심 이동으로 조작하는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는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올림픽' 등이 '위보드'를 지원한다.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는 E3쇼가 열린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양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 단계는 컨트롤러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너톨의 등장으로 이제 앞으로는 실제로 우리를 인식하는 기술을 통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